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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박스분석

[패키지 박스분석]허쉬초코와플 3P - 서주제과, SC, 4원색+별색3도(금,은,갈색), 무광CR, 부분실크, 자동단면접착

by 서울놈 2020. 3. 22.

다이소만 가면 싼 맛에 이것저것 바구니에 담는데,

초코와플 맛있어 보여서 바구니에 담아 보았습니다.

 

무광CR에 실크 가공한 게 눈에 띄어서 포스팅 합니다.


 

백판지 중 제일 저렴한 SC인데도, 전혀 싼티 나 보이지 않죠.
재생지와 펄프지의 가장 큰 차이라고 하면 판지의 자체의 "백색도" 라고 할 수 있습니다.
Sc마닐라나 아이보리지는 재생지에다가 백색처리를 한 판지이다 보니 펄프지인 ccp나 로얄아이보리의 백색도를 따라 올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Sc나 Iv는 주로 꽉 채운 디자인이 많은 느낌 입니다.

전면은 제품이미지를 세로 쪽으로, 후면은 레이아웃을 가로 쪽으로 구성했네요. 

측면은 제품정보와 제품 이미지입니다.

근데 제품 정보의 문안..자평이라고 하나요? 글자가 기린처럼 길쭉하게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게, 읽으려고 들여다 보면 현기증이 납니다.

뚜껑 쪽은 유통기한과 제품 가격표가 붙어 있습니다.


 

종이는 뒷면과 찢어진 단면이 거무잡잡한것이 SC 마닐라 인 것을 알 수 있죠. 

보다시피 자동포장용 단면 접착입니다.

제과 쪽 패키지는 자동포장용이 많은걸 보니 웬만한 제조사는 자동화 공정이 이루어 져 있나 봅니다.


 

인쇄도수는 4 원색에 베다색, 금색, 은색으로 총 7도로 구성되었습니다.

이미지는 4 원색으로 구현하고 허쉬 문구를 은색, 금별색 띠 부분을 포인트로 주고, 바탕색은 진한 초콜릿 칼라로 구성되었네요.

이거 한 번에 돌리려면 최소 7 도기의 인쇄기를 구비하고 있어야 되는 거죠.


 

후가공은 무광 CR, 부분 실크, 톰슨, 접착입니다.

무광라미는 비싸기 때문인가요?

제과 박스에서 라미네이팅은 찾아보기 힘들더라고요.

얘도 깔끔한 무광인데 찢어보니 술술 찢어지는 게 라미네이팅은 아니고 무광 CR을 한 거죠.

그위에 실크스크린 가공으로 부분 유광을 처리했네요.


 

자동포장 접착의 경우 당연히 "뜯는 곳"쪽에 엄지 땀 썸과 미싱 라인이 세트로 다니게 되는데요,

톰슨 가공에서 압이 과하면 미싱 부분이 죄 터지게 되고 압이 약하면 뜯어질 때 미싱 라인데로 안 찢어지게 됩니다.

깔끔하게 찢어지는 걸로 봐서 적당한 압으로 미싱 처리가 잘 되었네요.


제가 먹으려고 사고, 박스 사진 좀 찍고 먹어야지 하고 하루 놔두었더니 다음날 박스 껍데기만 남아 있네요. ㅠ

3개나 있던 게 다 어디 간 거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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